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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카페

[제주도 서쪽 흑돼지 맛집] 마돈가제트

by 율무언니 2022. 5. 26.

추천하고 싶은 제주도 흑돼지 맛집 마돈 가제트

 

 

너무 맛있고 기분 좋게 먹었던 흑돼지 맛집을 소개합니다.

 

제주도 서쪽을 여행 중이던 저희는

전날 저녁에 펜션에서 바비큐 파티를 하였지만

맛집을 한 번 더 가보자고 하여 고깃집을 찾던 중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숙소와 가까워 오픈 시간에 맞춰 방문하였기 때문에 저희가 첫 손님이었습니다.

 

조금 더 일찍 갔더니 가게 문이 닫혀있어서 걱정하며

혹시나 가게 문을 닫은 건가 싶어 당황했지만

전화했더니 사장님이 바로 나오셨습니다.

 

다행입니다. 기다리고 먹은 보람이 있었습니다.


주소: 제주 제주시 한경면 두모11길 51 2층

전화번호: 0507-1333-9379

영업시간: 매일 17:00 - 23:00

 

 

1. 가게 내부

 

실내에는 테이블이 5개 있고 테라스도 있었습니다.

 

가게는 2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화장실은 밖에 있지만 깔끔했습니다.

 

가게 내부는 한적했고 넓은만큼 테이블 간격이 널찍했습니다.

 

유리창이 크게 되어 있어

노을 맛집이라고 하는지 알 것 같았습니다.

 

오픈 시간이라 손님이 적었지만

노을이 질 시간에는 손님이 많다고 하셨습니다.

 

다 먹어 갈 때쯤 손님들이 몰리기 시작했습니다.

 

해가 길어져서 환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녁 시간에 먹는다면 더 맛있고 분위기 있는 식사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창가 앞으로 앉으면 바다가 바로 보여서 노을이 지는 모습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2. 메뉴

 

마돈가세트

2인-넥 숄더 43,000원

뼈 목살(570g), 부추전, 전복라면

 

3인-넥 숄더 63,000원

뼈 목살(570g), 흑오겹(180g), 부추전, 전복라면

 

4인-넥 숄더 83,000원

뼈 목살(570g), 돈마 호크(260g) 흑오겹(180g), 부추전, 전복라면

 

노을 세트

노을 세트 A(2인) 40,000원

돈마 호크(260g), 흑오겹(180g), 부추전, 전복라면

 

노을 세트 B(2인) 40,000원

흑오겹(180g), 흑 목살(180g), 부추전, 전복라면

 

풍차 세트(3인) 60,000원

돈마 호크(260g), 흑오겹(180g), 흑 목살(180g), 부추전,부추전, 전복라면

 

두모리세트(4인) 80,000원

돈마 호크(570g), 흑오겹(180g), 흑 목살(180g), 부추전, 전복라면 2

 

그리고 단품으로 추가할 수 있는 메뉴들이 있었습니다.

 

주류

 

노을주A (와인+보드카+자몽청) 6,000원

노을주B (맥주+보드카+자몽청) 4,000원

 

한라봉/우도땅콩 막걸리, 소주, 맥주, 토닉워터, 무알콜 맥주까지

다양한 종류의 술이 있지만 

 

시그니처 주류는 노을주였습니다.

 

와인과 맥주의 베이스의 차이이므로 취향에 따라 선택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3. 선택한 메뉴

 

'두모리세트+넥 숄더 2인'

 

넥 숄더와 돈마 호크 모두 먹고 싶은 저희는 사장님의 추천대로 주문하였습니다.

 

주문한 메뉴가 나왔습니다.

 

왼쪽 넥 숄더 2인 / 오른쪽 두모리세트 4인

 

저희는 2차로 또 물회를 먹기로 했기 때문에

6인분만 시켜서 먹기로 했었습니다.

 

버섯, 모차렐라 치즈, 소시지, 머스터드소스가 함께 나옵니다.

 

넥 숄더는 뜻 그대로 목과 어깨 쪽의 살이라고 하셨습니다.

 

아주 부드러워서 입안에서 살살 녹는 맛입니다.

다른 양념장이 있진 않았지만 고기 자체의 맛이 아주 좋았습니다.

 

여행 중 맛있는 음식에 빠질 수 없는 술입니다.

 

각자의 취향대로 맥주, 한라봉 막걸리, 한라산을 주문하였습니다.

한 입 먹어 본 한라봉 막걸리는 약간 달달한 맛인데 한라봉 향이 살짝 났습니다.

 

밝아서 사진에 제대로 담기지 않아 아쉽지만 사장님이 소주에 조명을 끼워주셨습니다.

 

어두웠다면 더 예뻤을 것 같지만 은은한 분위기를 즐기며 기분 좋게 마실 수 있었습니다.

시그니처 메뉴인 노을 주입니다.

 

와인 베이스도 먹어보고 싶었지만 맥주를 마셨기 때문에 

맥주 베이스의 노을주입니다.

잘 섞어서 마시라고 하트 모양의 귀여운 스틱도 함께 나옵니다.

 

주변 테이블에서도 노을주와 함께 사진을 찍으며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맥주와 보드카와 자몽청이 잘 어우러지는 낮은 도수의 칵테일이었습니다.

 

추가로 시킨 돈마 호크입니다.

 

끊이지 않게 먹고 싶다는 저희의 말에 

사장님이 서비스로 목살을 주셨습니다.

 

익어가는 고기와 함께 멸치 속젓을 함께 주셨습니다.

 

젓갈이 끓기 시작하면 고기를 찍어서 먹는 것도 좋지만

잘 익은 고추와 마늘을 빼서 함께 먹는 것을 더 좋아하기 때문에

먹고 또 추가로 넣어가며 고기와 함께 먹었습니다.

 

고기가 익어가면 사장님께서 직접 잘라주십니다.

뼈 모양대로 잘라서 뼈와 살을 분리시켜줍니다.

빛깔 좋고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셔서 편안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정신없이 먹느라 서비스로 주신 부챗살, 껍데기, 구워 먹는 치즈 등

사진을 찍지는 못하였지만

첫 손님부터 기분 좋으시다며 서비스도 많이 챙겨주셨습니다.

마지막 마무리

전복라면

 

문어와 전복, 숙주가 함께 들어있어

깔끔한 마무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이미 배가 부른 상태였지만 후식처럼 먹기 좋았습니다.

 

식사가 끝나면 감귤 주스도 주셔서 시원하게 먹고 나왔습니다.

 

제주도 흑돼지 하면 대부분 두꺼운 목살만 먹어봤는데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너무 친절하신 사장님과 맛있는 고기 덕분에 즐거운 여행을 할 수 있었고

주변에 추천해 주고 싶은 제주도 맛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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