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서귀포 신시가지] 고사리육개장 맛집 돈수육

구수한 고사리육개장 맛집 돈수육

 

주소: 제주 서귀포시 신서귀로 54 전화번호: 010-3185-2827 정기휴무 월요일 화~일 10:30 - 22:00(재료소진시까지) 브레이크타임 15:00 - 17:00 (브레이크 타임 토, 일, 국가공휴일 제외) 주차장: 없음 근처 골목 이용 가능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드릴 곳은 제주도 서귀포시에 위치한 고사리육개장 맛집 돈수육입니다.

 

제주도에 놀러 오면 꼭 먹고 가는 음식 중의 하나가

 

고사리 해장국입니다.

 

하지만 가족들과 여행으로 이른 아침에 방문하여 웨이팅 할 자신이 없었고

 

다음 일정 때문에 제주시로 돌아갈 수 없는 상황이라 

 

서귀포 쪽에서 급하게 찾아봤더니 

 

해장국 대신 고사리 육개장을 발견하여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1. 가게 외부

주차장이 따로 없는 것 같아 아래쪽 골목에 주차를 하고 올라갔습니다.

 

가게 입구가 보입니다. 가게 앞쪽에 공터가 있고 계단을 올라가면 식당입니다.

 

2. 메뉴

 

식사: 고사리육개장 (제주 전통방식, 얼큰한 맛), 제주 수두리 보말국, 수육 김치찌개, 참치김치찌개

 

제주식 수육: 접시 수육, 편육, 수육 김치전골 (공깃밥 별도, 라면사리 무제한)

 

제주식 수육 set: 제주식 수육+황태 초무침+고사리육개장 (공깃밥 별도)

고기, 황태 초무침, 계절 굴, 고사리육개장 추가 가능

 

 

저는 메뉴를 정하고 왔기 때문에 고사리육개장은 어떤 맛일까

 

해장국과 비슷할까 일반 육개장과 비슷할까 보고 있었더니

 

사장님이 오셔서 제주 전통방식/ 얼큰한 맛 두 가지 종류가 있는데

 

고춧가루만 넣어 매콤한 맛이 아니고 완전 다른 맛이라고 설명해주셨습니다.

 

얼큰한 맛보다는 제주도 해장국식의 맛을 원했기 때문에 

 

저는 전통을 골랐습니다.

 

주문 후 발견한  제주 수두리 보말국! 궁금했지만 먹어보지는 못했습니다.

 

메뉴판에도 보이다시피 제주도에서는 수육을 보쌈김치가 아닌 황태 초무침과 함께 먹는 것 같았습니다.

 

3. 선택한 메뉴

가벼운 밑반찬이 등장합니다.

 

김치, 무생채, 톳 무침, 멸치조림, 미역무침도 나왔습니다.

 

수육 大 12,000원

 

 

1인 1 메뉴를 시킨 상태가 수육은 맛보기로 小 을 먹을까 했지만

 

사장님이 2,000원 차이지만 소는 1인분, 대는 1.5인분 정도라고 알려주셔서

 

저희는 대자로 시켰습니다.

 

수육을 시켰더니 부추무침, 초생강, 묵은지, 마늘, 쌈장, 고추, 갈치속젓이 함께 나왔습니다.

 

양이 적어 보였지만 고기가 두툼하여 충분하였습니다.

 

잡내도 하나도 안 나고 부드럽고 맛있었습니다.

 

가게 내부에 수육+황태 초무침+양념 부추+초생강+갈치속젓 순으로

기호에 맞게 적당히 올려 먹으라고 써져있습니다.

 

저는 저의 기호인 수육에 부추무침+젓갈+고추를 함께 먹었더니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아침 겸 점심 식사였지만 수육을 핑계 삼아 마셔 본 제주 막걸리였습니다.

 

막걸리를 좋아하진 않지만 테이블 아저씨께서 제주 막걸리도 유명해서

 

방문객들이 좋아한다고 알려주셔서 더 맛있게 먹었습니다.

 

메인 메뉴 고사리 육개장(제주 전통방식) 9,000원

 

해장국과 비슷하길 바랬지만  역시 다르구나 하는 마음에

 

약간의 실망감을 가지고 있었지만 한 숟가락 떠보니

 

잘 선택했구나 싶었습니다.

 

아는 맛이 느껴졌습니다. 고사리와 고기의 조화가 아주 좋았습니다.

 

해장국과 비교하자면 꾸덕한 느낌의 질척이는 식감이 있었다면 

 

이곳은 확실히 국물이 많고 맑은 느낌이라 깔끔한 맛이었습니다.

 

얼큰한 맛 10,000원

 

자주 올 수 없는 곳이기 때문에 못 먹고 가면 서운 할 것 같아서 시킨 얼큰한 맛입니다.

 

얼큰함이 느껴지는 빨간 국물입니다.

 

구수한 맛보다 매운맛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칼칼하면서 깔끔하고 전통보다는 일반 육개장에 조금 더 가까운 맛이었습니다.  

 

육개장을 시켜도 고추를 잘라 주십니다.

 

매콤한 맛을 좋아하면 추가로 넣어서 먹었는데

 

기호에 따라먹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큰 기대를 하고 가지 않았지만 사장님도 친절하셨고

 

고사리육개장의 매력에 빠지게 되었습니다.